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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명소 메타버스로 만들어 무료 공유

16일까지 수행 용역사 모집

부산의 명소를 메타버스 데이터로 디지털 로케이션화하는 사업이 추진돼 이를 수행할 용역사를 모집한다.

부산영상위원회는 '2024 디지털로케이션 기술개발 사업'을 수행할 용역사를 오는 16일까지 모집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 시행하는 사업이다. 해마다 실감 콘텐츠 배경 데이터 수요가 늘어난 반면 부산지역 배경화면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와 이를 해소하고자 추진했다.

사업은 여러 산업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3D 에셋 형태로 부산명소 배경 데이터 1곳을 제작한다. 제작이 끝나면 실감 콘텐츠 제작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과업예산은 최대 5000만원이다. 참여 용역사는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의 '광대역 3D 스캐너 스캔 촬영', 클라우드 포인트 데이터의 '리토폴로지' '텍스터'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지정된 온라인 아카이브에 배포할 수 있는 수준의 최적화 작업이 가능한 업체여야 한다.

부산영상위 강성규 운영위원장은 "디지털 로케이션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부산 로케이션의 경쟁력 강화 및 지역 데이터 분야 신산업 수요 창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사업은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46'부산임시수도기념관'과 부산국제영화제 전용관인 '영화의전당'을 3D 에셋으로 제작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