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자산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KB자산운용 초단기 채권형 펀드 ‘KB 머니마켓 액티브 펀드(채권)’ 순자산이 4000억원을 돌파했다.
4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 머니마켓 액티브 펀드(채권)’ 순자산(2일 기준)은 424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 설정된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이 상품은 약 3개월 이내 고금리 우량채에 주로 투자한다. 대표적 단기 투자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 대비 편입자산 규제가 적어 유연한 자산 편입이 가능하고 그만큼 상대적으로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국내 단기 채권형 펀드는 일반적으로 환매까지 3영업일이 소요되는 반면 이 상품은 2영업일 만에 환매대금을 받을 수 있다. 환금성 측면 유리하다. 환매제한기간이나 환매수수료도 없다.
C-F클래스의 경우 연초 이후 수익률이 약 1.09% 수준으로, MMF 유형 120개 펀드 중 1위다.
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이 상품은 일반 MMF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면서도 동일한 환매주기를 가지고 있어 개인투자자와 법인의 단기 자금 운용에 적합한 수단”이라며 “투자기간이나 조건이 있는 은행 정기예금 또는 증권사 환매조건부채권(RP) 대비 자금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연간 총 보수는 A클래스 0.155%, C-E클래스 0.16%, C클래스는 0.235%, 수준이다. 매입은 청구일로부터 2영업일 기준가격을 적용하며, 환매는 청구일로부터 2영업일에 지급한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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