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진 넷마블에프앤씨 PD(왼쪽)와 정승환 넷마블 사업본부장이 4일 서울 구로 넷마블 사옥 지타워에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넷마블 제공
넷마블의 올해 상반기 첫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이 출격 준비를 마쳤다. 앞서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상반기 안에는 흑자전환이 될 것"이라고 자신한 만큼 성공적인 스타트를 끊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넷마블은 모바일·PC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을 오는 24일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 구글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에 동시 출시한다. 앞서 진행한 사전 등록에는 100만명 이상의 이용자들이 참여했다. 지난 2일부터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는 시작 3시간 만에 선점 서버가 모두 마감됐다.
정승환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4일 서울 구로 넷마블 사옥 지타워에서 진행된 그룹 인터뷰에서 "사전 등록을 생각보다 많이 해주셨다. 국가별로 보면 한국에서 70%, 나머지 국가에서 30% 가량 모객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매출 순위에 대한 기대가 있겠지만 구체적인 목표는 이 자리에서 밝히긴 어렵고, 오랫동안 사랑 받는 게임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부연했다.
넷마블은 올 상반기에 기존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을 잇따라 선보인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또한 그 중 하나다.
아스달 연대기는 넷마블과 스튜디오드래곤이 공동 IP 인큐베이팅을 하는 프로젝트다.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와 동일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아스달, 아고, 무법세력이 아스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대규모 권력 투쟁을 벌이게 된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개발 총괄 넷마블에프앤씨 장현진 PD는 "게임 뿐 아니라 드라마까지 같이 힘을 합쳐서 아스달 연대기 세계관을 많이 넓혀보고자 하는 그런 의지가 있었다"며 "드라마를 본 시청자들도 게임에 관심 가질 수 있는 포인트는 장점"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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