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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브랜드 인기에...29CM, 3월 여성 패션 잡화 거래액 50% 신장

디자이너 브랜드 인기에...29CM, 3월 여성 패션 잡화 거래액 50% 신장
로우클래식 룩북 이미지.
[파이낸셜뉴스] 취향 셀렉트샵 29CM의 지난 3월 한 달간 여성 패션·잡화 카테고리가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으로 24 봄·여름(SS) 시즌이 시작되면서 입점 브랜드의 신상품 판매가 큰 폭으로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5일 29CM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봄 신상품을 조명하는 마케팅 캠페인과 콘텐츠 협업 덕분이다. 29CM는 지난달 4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 '우먼패션뷰' 캠페인에는 2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이번 시즌 상품을 선보였다.

행사가 진행된 14일간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5% 증가하고 여성 구매 고객 수도 60% 이상 늘었다. 따뜻한 봄 날씨의 영향으로 원피스와 상의 등 가벼운 옷차림에 걸맞는 아이템 판매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특히 로우클래식, 파사드패턴 등 미니멀한 컨템포러리 무드의 디자이너 브랜드가 가장 인기를 끌면서 두자릿수 이상의 거래액 신장율을 기록했다. 틸아이다이, 르니나 등 클래식한 여성 패션 브랜드도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패션 잡화 카테고리 가운데에서는 가방 카테고리를 가장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아카이브앱크가 29CM에 단독 발매한 '쉘 토트백', 스테디셀러인 '스몰 플링 백' 등이 라이브 커머스인 '이구라이브'를 통해 소개되면서 인기를 끌었다.

29CM 관계자는 "가장 먼저 상품을 선보이는 선발매 또는 단독 발매를 통해 차별화된 상품 라인업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디자인의 브랜드를 제안해 여성 패션 분야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