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10시 게임물관리위원회 부산 사무국에서 ‘2024 모바일 게임물 재택 모니터링단 발대식’이 열린 가운데 온·오프라인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게임물관리위원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가 5일 올 한 해 활동할 ‘2024 모바일 게임물 재택 모니터링단’의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앞서 게임위는 지난 2015년부터 시민 참여형으로 구성한 ‘모니터링단’ 운영에 나서 자체등급분류 게임물의 연령등급 적정성 여부를 확인해 오고 있다.
올해 모니터링단은 200명의 요원이 전국 단위로 채용돼 오는 8일부터 모니터링 활동을 시작해 오는 11월 29일까지 8여개월 기간 동안 게임물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모니터링단이 제출한 보고서는 게임위 사후관리 전문가들이 재검수해 등급 변경 등 행정조치 필요 유무를 확인한다.
김규철 위원장은 “올해로 10년째 접어든 모니터링단 사업은 게임 시장의 유통질서 확립과 청소년 보호에 이바지하는 우리 위원회의 주요 업무 중 하나”라며 “오늘 발대식으로 모니터링단의 역할과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도 모니터링을 통해 게임 산업의 지속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한편 게임위는 지난해 모니터링단 운영으로 총 13만건이 넘는 모바일 게임물을 모니터링했다. 그 가운데 1만 1000여건을 자체등급 분류 사업자에 연령등급 부적정 게임물로 시정을 요청한 바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