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원들이 지난달 6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단원 위촉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오는 17일 아트센터인천에서 창단 기념 연주회를 갖는다.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올해 초 창단했으며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학생 5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합창단을 위해 새롭게 창작한 ‘FLY HIGH(인천, 날아올라)’를 비롯 ‘노래가 만든 세상’, ‘함께’ 등을 부른다.
인천시립교향악단과 인천시립합창단이 축하 무대로 인천시향 금관 앙상블은 영국의 찰스 3세와 다이애나 비의 결혼식장에서도 울려 퍼진 제레미아 클라크의 ‘덴마크 왕자를 위한 행진곡’과 크리스 하젤의 ‘세 마리의 다른 고양이’ 중 1, 3악장을 연주해 밝은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인천시립합창단은 ‘못 잊어’, ‘부끄러움’ 등을 들려준다.
조현경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상임지휘자는 “첫 공연을 앞두고 긴장과 설렘, 공연을 향한 기대 등 만감이 교차한다. 아이들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노랫말을 들을 때마다 지휘자로서 책임감과 동시에 깊은 감동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번 창단 기념 연주회는 전석 초대로 진행되고 공연 당일 자율적으로 입장하면 된다.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창단 기념 연주회 포스터. 인천시 제공.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