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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임 히어로-더 스타디움' 콘서트를 앞둔 임영웅 소속사가 8일 좌석배치도를 공개했다.
이날 오전 임영웅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 좌석배치도에 따르면, 서울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 내에는 객석이 없고 기존 스탠드석만 관객석으로 안내됐다.
그라운드 잔디 위에 의자를 설치해 객석을 만드는 보통 공연과 달리, 임영웅의 콘서트는 그라운드에는 관객이 입장하지 않는다. 이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훼손을 우려하는 축구팬들과 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그라운드에 객석은 없지만 관객들의 만족도를 최대한 끌어내기 위한 대형 전광판은 북측에 잔디를 침범하지 않는 선에서 설치될 계획이다.
소속사 측은 "임영웅은 잔디 훼손을 최소화하면서도 영웅시대에게 색다르고 화려한 무대를 선사하고자, 대관을 확정한 후부터 전 스태프와 다방면으로 고민해 공연을 준비 중"이라며 "현재까지도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한 회의는 계속되고 있다.
중앙무대와 그라운드가 어떤 식으로 활용될지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임영웅은 오는 5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을 하늘빛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콘서트 티켓은 4월 10일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 오픈된다.
임영웅 서울월드컵경기장 콘서트 좌석 배치도. (사진 = 물고기뮤직 제공) 2024.04.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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