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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지순례' 모바일로도 즐긴다...에이블리, '릴레이 베이커리 팝업 스토어' 오픈

'빵지순례' 모바일로도 즐긴다...에이블리, '릴레이 베이커리 팝업 스토어' 오픈
[파이낸셜뉴스] '빵픈런(빵+오픈런)', '빵켓팅(빵+티켓팅)' 등 취향에 맞는 빵을 구매하기 위해 시간과 비용을 아끼지 않는 이들이 늘면서 맛있는 빵을 찾아 전국 각지를 찾아다니는 '빵지순례(빵+성지순례)'도 유행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을 통해서도 원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상품을 구매하고 인증하고자 하는 젊은 층이 증가하면서 에이블리는 모바일 빵지순례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9일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오는 22일까지 MZ세대 인기 베이커리 브랜드와 함께 '릴레이 베이커리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에이블리 푸드 카테고리 판매 데이터 분석 결과, '베이커리' 카테고리 주문 고객 수는 113% 증가했으며, 거래액은 2배 이상(104%) 늘었다. 동기간 '수제 간식'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466% 성장했고, '빵' 키워드는 72% 늘었다. '브레드푸딩'(4,500%), '바나나푸딩'(1,600%), '쿠키'(170%), '스콘'(128%), '휘낭시에'(67%) 등 다양한 베이커리 품목과 '황 치즈'(133%), '말차(253%)', '딸기'(117%) 등 다채로운 맛에 대한 높은 관심도 확인됐다.

에이블리는 꾸준히 증가하는 수요에 맞춰 유저가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으로도 '빵지순례'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약 2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최근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입점해 인기몰이 중인 유명 베이커리 '코코로카라'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스위트파크'에 팝업스토어를 열어 '오픈런'을 일으켰던 '코코로나인'이 참여한다.

박미나 에이블리 라이프 실장은 "MZ세대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베이커리 브랜드 및 상품을 엄선해 준비한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에이블리가 '모바일 빵지순례' 트렌드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유저 취향과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춘 푸드 상품을 제공해 MZ세대 간식 문화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