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H-Amundi자산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NH-Amundi자산운용 ‘필승 코리아’ 펀드가 약 4년 8개월 만에 수익률 150%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NH-Amundi필승코리아’는 지난 2019년 8월 14일 설정 후 수익률(4일 기준) 152.06%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벤치마크지수(BM)인 코스피 상승률을 109%p 웃도는 수치다. 해당 상품 6개월, 1년 수익률도 각각 27.64%, 30.33%였다.
이에 힘입어 연초 대비 순자산액도 371억원 늘어 총 3595억원으로 올라섰다.
최근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으로 반도체를 포함한 정보기루(IT)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되며 관련 투자 수요가 늘고 있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가 상승세를 이어받아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종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필승 코리아 펀드는 국내 최초 소부장 공모펀드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소부장 기업을 핵심종목으로 하고 한국 경제를 이끌 성장주에 탄력적으로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왔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에스앤에스텍, HD현대일렉트릭 등이 주요 편입 종목이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자율주행 및 로봇 등 다양한 테마 기업에 분산투자가 가능하다.
박진호 NH-Amundi운용 주식운용부문장은 “격변하는 산업구조 환경 속에서도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기업에 투자하는 수단”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 성장 기업에 투자하고 싶다면 필승 코리아 펀드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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