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본사 한신공영 제공
한신공영은 '국도42호선 정선 임계~동해 신흥 도로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 임계리~강원도 동해시 신흥동 구간 13.1㎞의 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계약금액은 1373억원이다. 이 사업은 기획재정부와 조달청이 추진하는 '건설안전 배점제' 시범사업 두 번째 사업이다.
한신공영은 지속되는 주택 분양시장 불황에 대비해 공공공사 부문과 도시정비사업부문 수주에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수주부문 '1조 클럽'에 가입했다. 올해에도 청천 시영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계약금액 3136억원)을 시작으로 도시정비사업 수주부문 '1조 클럽' 가입이 기대된다.
한신공영은 우발채무 리스크를 업계 최저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잔액은 3286억원 규모다. 최근 발표된 '한국기업평가 리포트'를 참고하면 자기자본 대비 미착공사업장 PF 우발채무 비중은 0%인 것으로 분석됐다.
책임준공 약정금액은 4861억원(매출액 대비 36.7%)로 상위 20곳 건설사 매출액 대비 책임준공 약정금액 평균 비율인 108.9% 이하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회사는 주택시장 불황에 대비해 수익성보다는 리스크 관리에 더 힘써왔다. 그 결과 타사대비 PF 우발채무나 책임준공 등 우발채무 위험 수준이 매우 낮도록 관리하고 있다"며 "올해는 자체사업의 진행과 원가 상승분 선반영 현장의 도급 증액을 통해 수익성 개선이 예상돼 수익성과 리스크 관리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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