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국제시장 지하상가인 국제지하도상가에 조성된 ‘미술의거리’가 19주년을 맞아 기념 전시회를 이달 중 연다.
부산 국제지하도상가 미술의거리 ‘19주년 기념전’ 홍보물. 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시설공단은 미술의거리 개소일인 4월 16일을 전후로 해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미술의거리 19주년 기념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서양화’ ‘문인화’ ‘수채화’ ‘한국화’ ‘가죽공예’ ‘염색공예’ ‘금속공예’ ‘규방공예’ ‘섬유공예’ ‘한지공예’ ‘칠보공예’ 등 여러 장르의 작가 36명이 함께한다.
전시를 주최한 윤둘리 부산국제아트타운작가회장은 “싱그러운 4월, 문화와 예술을 갈망하며 풍부한 아이디어와 색상으로 만든 작품 전시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란다”고 전했다.
미술의거리는 이번 19주년 기념전에 이어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갤러리에서 ‘제13회 서옥례 100호전’을 열어 아름다운 풍경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부산시민과 예술을 이야기하고 문화를 나누며 함께 성장해 온 뜻깊은 공간이 앞으로 더 창조적인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 시민과 스스럼없이 만나는 갤러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19주년 기념전은 국제아트타운작가회가 주최하고 부산시, 부산 중구청, 부산시설공단이 후원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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