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스마트건설기술 가이드북 책자 표지. 현대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이 4년간 축적한 사례와 경험을 종합한 '스마트건설기술 지침서'을 공개했다.
11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토목사업본부는 최근 지난 2020년부터 구축한 기술과 혁신적 접근 방식을 담은 '스마트건설기술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가이드북은 현장 실무자들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40여종의 건설 기술을 담은 안내서다. 건설산업 변화를 주도하는 업계 최초의 기술 자료다.
공종별 기술 활용 가이드라인은 터널과 해양 항만, 교량, 도로·철도·단지 등 분야별 공사 특성에 맞게 적용 가능한 기술을 소개하고 장단점을 제시했다.
특히 스마트건설 담당자들이 개발한 핵심 기술과 실무 경험을 반영해 공종별로 적용성이 우수한 기술을 소개하고 활용 방안을 공유했다.
개별 기술 특징을 정리해 해당 공종을 수행하는 실무자들이 간편하게 숙지할 수 있도록 했다.
기술별 활용 가이드라인은 스마트건설 기술을 디지털 트윈과 디지털 건설관리 시스템, 원격 모니터링, 스마트 안전으로 분류하고 40여종의 기술 설명과 활용 분야, 장단점, 적용 사례 등을 소개했다. 4족 보행로봇 '스팟'과 무인지상차량 'UGV' 등 건설자동화와 로보틱스 기술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가이드북이 건설산업을 스마트건설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건설업계의 동반 성장을 위해 최신 기술을 가이드북에 반영하고 현장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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