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마음치유, 봄처럼' 관계자 OT 열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제공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은실)은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마음치유, 봄처럼' 관계자 오리엔테이션을 지난 9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심리적 상처와 아픔을 지닌 이들의 건강 회복을 지원하는 '마음치유, 봄처럼'의 2024년도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참여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상호간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음치유, 봄처럼'은 음악·미술·연극·무용 등 분야별 예술치료사와 예술가로 구성된 전국 48개 예술치유 단체의 지원을 통해 각 협력시설 참여자의 특성을 고려한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교 부적응 및 폭력 피·가해 청소년을 지원하는 51개교의 Wee클래스센터,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위험 어르신을 지원하는 48개 치매안심센터와 문화시설, 정신건강 상담수요층을 지원하는 45개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전국 144개 협력 시설에서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이날 현장에서는 전국 예술치유 단체 및 협력시설 담당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사업 방향 발표, 참여 대상의 심층 이해를 위한 특강, 2023 사업 성과 공유, 멘토-멘티 네트워크 구성 등이 진행됐다.
한편, 교육진흥원은 지난 2015년부터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국민들이 예술을 매개로 심리적 문제를 극복하고, 사회적 역할을 회복하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
박은실 문화예술교육진흥원 원장은 “사회적 고독감의 문제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일 수 있다”며 “문화예술이 나와 너, 우리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이를 기반으로 문화예술교육이 공동체성을 되찾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각적 지원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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