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4 라스베가스 보안 전시회(ISC WEST)' 한국공항공사 부스 전경. 한국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오는 12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24 라스베가스 보안 전시회(ISC WEST)'에서 딥노이드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AI) X-ray 자동판독시스템'을 전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57회를 맞이한 ISC WEST는 세계 3대 물리보안 전시회다. 32개국 1000여개 기업, 3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참관한다.
공사가 전시하는 인공지능 X-ray 자동판독시스템은 인공지능 딥러닝을 통해 총, 칼 등 20종의 기내반입금지 물품과 노트북, USB 등 6종 정보보안 위해물품을 탐지하는 제품이다.
위험물품 탐지·판독률을 향상시켜 보안검색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육안판독을 지원해 인적오류를 최소화한다.
현재 이 시스템은 전국 14개 공항과 국내물류센터, 반도체 생산기업 등 민간기업에 설치돼 보안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공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판독자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안검색요원의 위해물품 교육 프로그램인'IBT'도 함께 선보인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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