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코에서 개막한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현장. ㈔부산화랑협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13회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2024 BAMA)가 11일 오후 5시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막했다.
이번 2024 BAMA에는 총 150개 갤러리가 마련돼 40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그 가운데 올 행사에 미국, 독일, 프랑스, 일본, 중국, 대만 등 16개의 해외 갤러리가 참여한다.
행사 메인 키워드는 ‘동아시아’와 ‘작가 발굴’이다. 최근 기존의 서구 중심의 미술 시장에서 벗어나 오늘날 동아시아 작가들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BAMA에서 이런 국제 동향에 맞춰 여러 특별전을 마련했다.
특히 동아시아 작가 특별전인 ‘Based on East Asia-Special Exhibition of Eastern Asia Artists’를 기획해 다양하고 새로운 문화 예술 트렌드를 선보인다.
올해도 작품, 작가와 각 시대 미술의 흐름을 설명하는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과 부산의 여러 문화예술 복합공간을 방문할 수 있는 ‘아트버스 투어’도 마련됐다.
미술에 국한하지 않고 예술이란 포괄적 의미를 함께 향유하는 강연자들의 여러 ‘아트 토크’ 프로그램도 마련돼 지역 발전과 예술의 연계성에 대한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도 열린다.
한편 행사는 ㈔부산화랑협회가 주최, 주관하며 BNK부산은행과 현대백화점이 협찬사로 참여했다. 개막에 앞서 메인 협찬사 부산은행은 청년작가 육성을 위한 ‘BNK부산은행 청년작가 미술대전’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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