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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어내기'가 대세..크린랲, 낭비 줄이고 효율성 높인 신제품 선봬

'덜어내기'가 대세..크린랲, 낭비 줄이고 효율성 높인 신제품 선봬
크린랲이 포장을 간소화해 새롭게 선보인 ‘슬라이딩 크린랩’ 2종. 크린랲 제공


[파이낸셜뉴스] 가치 소비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주방용품 업계에서 ‘미니멀 마케팅’이 화제다. 환경을 고려해 불필요한 포장 및 장식을 과감하게 덜어낸 패키지가 주목받고 있다.

생활용품 전문기업 크린랲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활동 실천을 위해 간소화된 포장의 ‘슬라이딩 크린랩’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슬라이딩 커터를 부착형에서 입상형으로 변경함으로써 외부로 드러난 커터를 보호하는 용도였던 수축 외포장을 없앴고, 이를 통해 비닐 소재의 낭비를 줄이는 등 자원의 효율성과 재활용 편의성을 높였다.

‘슬라이딩 크린랩‘은 톱날 대신 손 다칠 걱정 없는 슬라이딩 커터로 누구나 쉽게 랩을 자를 수 있는 식품 포장 랩이다. 한 손으로도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며, 일자로 커팅돼 깔끔한 포장이 가능하다.
슬라이딩 커터의 양면테이프 제거 후 표시된 위치해 부착, 슬라이딩 커터를 좌우로 밀어 간편하게 랩을 자를 수 있다.

크린랲은 사탕수수 추출 원료인 바이오매스를 20% 이상 사용해 제조 공정에서 탄소 발생을 줄인 ‘바이오매스 시리즈’를 비롯해, 지속 가능한 생활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친환경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크린랲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슬라이딩 크린랩’ 2종은 외포장 제거와 함께 슬라이딩 커터를 입상형으로 변경하면서 소비자의 안전도 고려한 제품”이라며 “환경과 어울려 살아가는 ‘친환경’을 넘어 환경을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필(必)환경’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지속 가능한 생활용품의 연구 및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