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에 진행된 상하농원 어린이날 행사 /사진=매일유업
[파이낸셜뉴스]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에 위치한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이 다가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맞춤형 행사 '제8회 상하농원 가정의 달 축제, 모여라! 자연 놀이터'와 '제8회 상하농원 봄 상하 어린이 사생대회'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제8회 상하농원 가정의 달 축제, 모여라! 자연놀이터'는 어린이날 시즌인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6차 산업의 1번째인 1차 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땅콩 심기'체험을 진행한다. 미네랄이 풍부하기로 유명한 고창 황토 흙에서 사는 다양한 곤충, 익충과 땅콩에 대한 교육을 통해 농촌에 대한 긍정적 경험을 제공한다. 6차 산업의 현장을 직접적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공방 가이드 투어'도 준비됐다. 기존 운영되는 공방 가이드 투어와는 다르게 행사 기간 동안에는 공방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제품을 직접 시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상하농원을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됐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 운동회', 우리 가족만의 특별한 커플룩을 입고 장기도 뽐내고 선물도 받아 가는 '패밀리룩 자랑대회', 상하농원에 조성된 자연에 다양한 동식물, 곤충들을 찾아 도장을 찍어 완성하는 스탬프 미션지 등 어린이 주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풍성하게 마련됐다.
'제8회 상하농원 봄 상하 어린이 사생대회'는 상하농원 개장 이래 꾸준히 진행되는 그림 그리기 대회로 자연물을 활용해 자신의 그림을 표현하는 창의적인 대회 방법으로 운영한다. 매년 5월 가정의 달에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문화체험으로 이번 대회는 어린이날 행사 기간을 포함해 5월 매 주말 동안 진행된다. 올해 사생대회의 주제는 '나는야 행복한 자연 속 꼬마농부'로 자연과 동물이 있는 상하농원에서 보냈던 하루를 주변 자연물을 활용하여 작품으로 표현하면 된다.
올해 8번째로 진행되는 사생대회는 지역의 대표적인 창작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자 지역 내 전문 심사위원을 초빙해 보다 전문적인 심사를 거친 뒤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자 발표는 6월 중에 할 예정이다.
상하농원 관계자는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체험과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며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농민들의 건강한 먹거리를 체험하여 6차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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