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024년도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의 신규 인증 심사원 양성을 위한 필기전형을 7월에 실시하고 이에 앞서 서류전형을 이달 22일부터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ISMS-P는 정보통신 서비스를 안전하게 운영하고 개인정보 및 주요 정보자산의 유출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기업·기관에서 수립·관리·운영하고 있는 일련의 조치와 활동의 적합 여부를 심사해 인증한다.
ISMS-P 인증 심사원은 인증을 신청한 기업·기관에 대해 ISMS-P 인증 기준에 따라 △관리 체계 수립 및 운영 △보호 대책 요구사항 △개인정보 처리 단계별 요구사항을 심사하고, 인증기관은 심사 결과에 따라 기업·기관의 인증을 발급·유지·갱신하고 있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한 ISMS-P 신규 인증 심사원 자격검정은 전문성과 기본 소양을 겸비한 인증 심사원을 발굴하기 위해 필기전형을 실시하고 필기전형 합격자에 한해 실무교육 후 실기 전형을 통해 최종 합격 여부를 결정한다.
ISMS-P 인증 심사원 자격검정 응시를 위해서는 4년제 대학 졸업 이상 또는 이와 동등 학력을 보유한 자로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경력을 각각 1년 이상 필수로 보유하며 정보보호, 개인정보보호 또는 정보기술 경력을 합하여 6년 이상 보유해야 한다.
KISA는 이달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서류전형 접수를 하며 서류전형을 통해 자격 신청 요건을 만족하는 응시자를 대상으로 7월 13일 서울 소재 중·고등학교에서 필기전형을 시행한다.
필기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10월~11월 중 실무교육 및 실기 전형을 진행한다. 이후 최종 합격자를 선발해 ISMS-P 인증 심사원 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KISA 오진영 디지털안전본부장은 “디지털 서비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우수한 역량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ISMS-P 인증 심사원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KISA는 국민의 안전한 디지털 서비스 이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