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한국후지필름BI) 모기업인 후지필름 홀딩스가 '2024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27개 제품이 수상하며 자사 역사상 최다 기록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창설된 국제 디자인 어워드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올해는 72개국에서 약 1만1000개의 제품이 출품돼 수상 경쟁을 펼쳤다.
후지필름 홀딩스는 미러리스 카메라 ‘GFX 100 II’의 금상 수상을 비롯해 디자인·IT 개발 스튜디오인 ‘후지필름 크리에이티브 빌리지’, 올인원 미러리스 카메라 ‘X-S20’ 등 총 27개의 제품 및 시설이 본상을 받았다. 이를 통해 기능과 성능뿐만 아니라 사용 편의성과 조작성을 고려한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후지필름BI의 △레보리아 프레스 PC1120 △아페오스 C7070 시리즈(Apeos C7070 series) 또한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탁월한 품질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인정받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후지필름BI의 컬러 디지털 인쇄기 ‘레보리아 프레스 PC1120’은 CMYK 컬러 외에도 골드, 실버, 클리어, 화이트, 핑크 등 특수 토너 중 2색을 추가할 수 있는 ‘원패스 6컬러 프린트 엔진’을 탑재해 독보적인 특수 컬러 구현력을 지니고 있다. 여기에 다양한 용지 지원을 결합하여 창작자들의 상상력을 자유롭게 발휘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깔끔한 실루엣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는 ‘아페오스 C7070 시리즈’는 사무 공간에 잘 어우러지며 주변 공간을 침해하지 않으면서도 효율적인 위치에 배치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강력한 보안 기능은 물론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로 편리한 경험을 선사해 국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국후지필름BI 하토가이 준 대표는 "후지필름 그룹은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있어 기능성과 성능을 추구할 뿐만 아니라 디자인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 편의성과 편안함을 제공하는 디자인으로 새로운 제품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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