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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도 피자값 내렸다... 맘스터치 '착한결단' 눈길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고물가 속 가격 인하를 단행해 착한 프랜차이즈로 인정받고 있다. 업계 후발주자이지만 결국 강자로 발돋움한 원동력인 '가성비 DNA'에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더해 외식 업계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맘스터치는 최근 자사 피자 브랜드인 '맘스피자'의 인기 메뉴 '콤비네이션피자'와 '불고기피자'의 가격을 1000원씩 인하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가격 인상 압박이 거센 상황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맹본부에서 통 큰 결단을 내린 것. 맘스터치는 프랜차이즈 치킨이 2만원을 넘어선 상황에서, 맛과 품질, 가격 을 갖춘 '초 가성비 치킨'을 선보인 것.

지난달 선보인 '싸이순살맥스'는 싸이버거 치킨 패티의 노하우를 한 입에 먹기 좋은 '후라이드싸이순살'의 중량을 56% 늘리고 케이준양념감자, 치킨무, 허니머스타드 소스까지 포함한 구성에도 1만원대 가격을 유지하며 초 가성비 치킨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출시 한 달 만에 매출 목표의 2배 이상을 달성하고, 전체 치킨 메뉴 중 매출 상위 2위에 올랐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