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가 지난 13일 서울 성수동에서 진행한 '번개 플리마켓 WITH 공효진, 엄지원, 최수영'에 2000명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번개장터 제공
패션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가 지난 13일 서울 성수동에서 진행한 '번개 플리마켓 WITH 공효진, 엄지원, 최수영'에 2000명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번개장터 제공
[파이낸셜뉴스] 패션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가 지난 13일 서울 성수동에서 진행한 '번개 플리마켓 WITH 공효진, 엄지원, 최수영'에 2000명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5일 번개장터에 따르면 이번 플리마켓은 지구의 날(4월 22일)을 기념해 국내 패셔니스타인 공효진, 엄지원, 최수영과 함께 개최한 행사다.
오후 1~8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현장 수용 가능 최대 인원인 2000명 가량이 방문했다. 행사 전부터 국내 대표 패셔니스타들의 참여로 주목받았고, 행사 당일에는 오픈 전부터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고 번개장터는 전했다.
행사장에서는 세 배우의 영화·드라마 촬영 의상과 함께 평소 즐겨 착용하던 가방과 신발 등이 1000개 이상 마련됐다. 이 상품들은 개장 2시간 만에 80% 이상 팔렸고, 이날 플리마켓에서는 총 9300만원어치의 상품이 거래됐다. 이 가운데 하이엔드 제품은 모두 자체 정품 검수 서비스인 '번개케어' 검수를 거쳤다.
번개장터는 이번 플리마켓을 통해 탄소량을 1톤 이상 줄이는 등 환경 보호에도 기여했다고 소개했다. 플리마켓에서는 일회용 쇼핑백 대신 선착순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쇼핑백을 증정하기도 했다.
번개장터는 오프라인 플리마켓에 이어 오는 24일 오후부터는 판매 아이템을 추가해 번개장터 앱 네 '온라인 번개 플리마켓'을 연다. 공효진이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동백이'로 분해 착용한 베트멍 원피스와 드라마 '주군의 태양' 주인공 태공실의 목걸이, 엄지원의 디올 선캡, 최수영의 알렉산더왕 재킷까지 소장 가치 높은 아이템들이 판매될 예정이다.
최재화 번개장터 대표는 "지난해부터 선보인 다채로운 플리마켓이 입소문을 타면서 이제 번개장터 플리마켓은 국내 플리마켓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번개장터는 앞으로도 세컨드핸드가 소비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번개 플리마켓'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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