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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스텍, AGV부터 2차전지까지 모멘텀 확보-한양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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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스텍, AGV부터 2차전지까지 모멘텀 확보-한양증권
제이스텍 CI


[파이낸셜뉴스] 한양증권은 16일 제이스텍에 대해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에서 IT용 8.6세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투자를 발표면서 업황 회복의 모습을 보이고 있어 다시금 실적 반등의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무인 물류 로봇(AGV) 및 미국 배터리 셀 업체 IBC의 인도 2차전지 증설에 대한 수혜가 기대된다.

한양증권 이준석 연구원은 "동사는 기존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AGV를 개발해 삼성에스디에스와 61억6000만원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AGV는 2차전지 제조 라인 내에서 사용되는 자동화 물류 로봇으로 노동력을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증대해 비용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특히 △국내 대표 셀메이커 업체 레퍼런스 확보 △본격적인 신사업 매출 발생을 기대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자동화 무인 물류 로봇은 셀메이커 업체의 비용 절감을 위한 필수 옵션"이라며 "공장 내 자동화 라인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2차전지 사업부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4%에 불과했지만 올해 기준 27%까지 상승했다.

여기에 미국 배터리 셀 업체 IBC는 인도 카르나타카 주에 2033년까지 50GWh 규모의 2차전지 배터리 셀 공장 증설을 계획 중이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IBC의 지분 20%를 보유한 2대주주로서 지난해 약 500억원 규모의 자동화 공정 솔루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라며 "IBC는 현재 증설을 위한 펀딩을 진행 중이며 1차 3500만달러 펀딩이 완료됐고 7000만달러 규모의 2차 펀딩은 올 상반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