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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 대상지에 울산광역시 선정

3년간 40억원 투입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 대상지에 울산광역시 선정
울산 도심을 흐르는 태화강을 따라 정원이 조성돼 있는 태화강국가정원. 태화강국가정원은 싱그러운 나무와 꽃 그리고 강의 풍경이 어우러진 도심 속 휴식처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무장애 연계성 강화 사업’ 대상지로 울산광역시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가족 등 여행 취약계층이 보다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지와 민간시설 등 권역 내 관광 제반 요소의 접근성과 연계성, 관광서비스를 강화하는 사업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지난 2022년 첫 번째 ‘무장애 관광도시’로 강릉시를 선정한 이후 2년 만에 신규 공모를 거쳐 최종 사업 대상지로 울산광역시를 선정했다.

울산광역시는 태화강 국가정원, 울산대공원이 있는 ‘도심정원권’과 대왕암공원, 일산해수욕장이 있는 ‘해양공원권’으로 권역을 설정해 관광권역 간 연계성을 강화하는 사업계획을 제출했다. 또한 무장애 관광품질 강화 교육, 관광취약계층 서비스 안내서 마련 등 관광서비스 개선 방향을 함께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문체부는 울산광역시에 3년간(2024~2026년) 최대 국비 40억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오는 5월 전문가 컨설팅을 시작으로 관광취약계층을 위한 이동 수단 마련, 음식점·숙박시설 등 편의시설 접근성 개선, 무장애 관광정보 통합 제공 서비스 구축, 무장애 관광상품 개발 등의 사업을 연차별로 진행할 계획이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강릉시에 이어 울산광역시에도 국민 모두가 제약 없이 누릴 수 있는 관광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광취약계층의 지역관광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