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 드론·AI를 이용한 디지털 갯벌정보 활용 예시. 국토교통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2024년 공간정보 우수사업 공모 평가 결과, 총 3건의 우수사업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공간정보 우수사업 공모는 혁신적 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반 으로 지자체의 다양한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지난 2021년부터 작년까지 9개 사업에 국비 약 5억2000만원을 지원했다.
충남의 ‘드론·AI를 이용한 디지털 갯벌정보 구축·활용’은 드론 영상을 AI로 분석해 갯골, 어업시설 등 3차원 갯벌정보를 추출·구축하고, 해안가 범람, 시설물 관리 등 시뮬레이션 등에 활용하는 사업이다. 신기술을 접목하는 혁신성이 우수하고, 타 자지체로 확산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됐다.
충북의 ‘증강과 현실의 혼합 : 디지털로 그리는 충북 지적’은 드론을 활용해 3차원 지적을 구축하고, 증강현실 장비와 연계해 토지경계의 이해를 돕는 사업이다.
경북 경산시의 ‘디지털 트윈 예산지도 서비스 구축’은 공간정보 시스템과 차세대 지방재정관리시스템(e호조+)을 연계해 SOC 등 공공사업의 예산집행 현황을 시각화하고 모니터링하는 사업이다. 아이템이 참신하며 사업계획의 구체성과 효과 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국토부는 선정된 3개의 사업에 국비 각 5800만원을 지원하고, 해당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해당 지자체와 협력할 계획이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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