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DPG 얼라이언스 핵심 지역거점(안) (20개소).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6개 부처·7개 기관과 '글로벌 DPG 얼라이언스' 킥오프 미팅을 열고 디지털 기업의 해외 진출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해외 거점 공동 활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18일 디플정위에 따르면 고진 위원장 주재로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얼라이언스 미팅에는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재정부, 외교부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국장급이 참여했다. 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 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도 참여했다.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11월 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원팀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출범해 그간 3차례의 실무급 얼라이언스 미팅을 가진 바 있다. 디플정위 민간 위원인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이 의장으로, 디지털 기업 해외 진출 지원 관련 심층논의를 위한 4개 하위그룹을 두고 있다.
이날 킥오프 미팅에서는 디플정위 추진단에서 디지털 기업 해외 진출 지원 관련 협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부처·기관별로 해외진출 지원 현황 및 활성화 방안도 나왔다.
미팅에선 해외 시장·기술 동향, 입찰정보 체계적 수집 및 통합 제공, 해외 진출 지원 사업 및 정부간 교섭 정보 분기별 보고, 얼라이언스 범부처 공동 프로젝트 매년 5건 이상 추진, 15개국 20개소 핵심 해외 거점 공동 활용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한국조폐공사의 디지털 신분증 진출 사례, NIA의 파라과이데이터센터 구축 사례 등 해외진출 사례를 공유하고, 앞으로도 부처·기관의 해외진출 관련 노하우를 지속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고진 위원장은 “각 부처·기관의 수많은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개별 기업은 물론이고 정부 내에서도 모두 파악하기 곤란한데, 이번 킥오프 미팅에 디지털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과 관련된 대부분의 부처와 기관이 참여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이번 미팅을 계기로 하나의 팀으로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다양한 방안을 도출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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