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과 물 분야 협력 강화
기후위기 문제 등 공동 대응
지난 1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에서 열린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오른쪽)과 우미드 마마다미노프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 차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국내 물 산업 수출 확대를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윤석대 사장은 지난 1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에서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물 분야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연간 강수량이 적고 취수원을 인접 국가와 공유하고 있어 물이 부족한 국가다. 수도시설 노후화로 인한 누수 문제 등 물 이용 효율성도 낮다. 최근에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 도입 등 국제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공사는 디지털 트윈, 인공지능(AI)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 기술 등 초격차 기술인 디지털 물관리 기술을 접목해 현지의 물 문제 해결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윤 사장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첨단 물관리 기술을 주도하고, 세계 각국에 기후 해법을 제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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