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P는 서울보증보험의 자체신용도를 ‘a-’에서 ‘a’로 상향 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와 더불어 S&P는 서울보증보험의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과 보험금 지급능력 평가등급을 ‘A+’로 유지했다. 이는 유사시 동사가 정부의 특별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는 S&P의 견해를 반영한다.
안정적 등급전망은 서울보증보험이 향후 2년 동안 정부의 높은(high) 지원가능성과 더불어 견고한 시장지위와 우수한(strong) 수준의 재무위험도(financial risk profile)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는 S&P의 견해를 반영한다.
S&P는 개정된 자본모형에 따라 서울보증보험의 자본 및 수익성에 대한 평가를 ‘우수한(strong)’ 수준에서 ‘매우 우수한(very strong)’ 수준으로 조정했다.
동사의 자본적정성은 향후 12~24개월 동안 보험사 위험기준 자본적정성 평가방법론에 따라 99.99%의 신뢰수준(극심한 스트레스 시나리오)에서 산출한 요구자본을 충분히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보증보험의 자본비율 개선은 S&P의 개정된 자본모형에서 보증보험의 부채 위험액에 대해 일반 손해보험과 일관된 산출방식을 적용한데 기인한다. 또한 자본비율 산출 시 위험분산 효과가 높아져 자본적정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서울보증보험의 경우 자기자본 대비 보증잔액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기에 경기 침체 시 S&P의 자본모형에 반영된 수준보다 리스크가 더 확대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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