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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 "음식료 업종 이보다 좋을 수 없어" 비중확대 추천

곡물가 하향 안정화-원재료 투입단가 하락 전망

[파이낸셜뉴스]
한화증권 "음식료 업종 이보다 좋을 수 없어" 비중확대 추천
서울시내 대형마트에 맥주 제품이 진열되어 있다. 사진=뉴시스

한화투자증권이 음식료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22일 한화증권 한유정 연구원은 "음식료 업종은 곡물가 하향 안정화와 환율 효과에 중국도 금리도 문제 없는 상황"이라며 "하반기 리레이팅 가능성 높아져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먼저 곡물가는 하향 안정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코코아, 원당 등 일부 원재료 가격은 상승 추세 이어지고 있으나 개별 기업들의 해당 원재료 노출도는 극히 낮은 편"이라며 "원당 재고율 전망치는 회복 추세로 연내 가격 안정화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음식료 기업들의 원재료 투입 단가는 2023년 대비 2024년 하락하고, 올해도 상반기 대비 하반기엔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1·4분기 소맥, 옥수수, 대두, 팜유 가격은 2022년 대비 각각 -35.7%, -37.0%, -25.5%, -32.0%를 기록했다.

원화 약세에 대해서도 "과거와 달리 M&A, 수출 확대로 해외 판매 비중이 높은 기업 다수"라며 "환율 변동에 따른 영향은 기업별로 차별화될 것"이라고 했다.

이와함께 "중국 경기 회복 및 수급 안정화로 중국 라이신, 트립토판 등의 주요 아미노산 판가 회복 추세"라며 "금리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 중이나 한국 음식료 기업들의 재무구조는 대체로 안정적"이라고 덧붙였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