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온이 그룹사가 가진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반격에 나선다. 롯데온은 '월간 롯데', '패밀리 데이' 등 계열사와 함께 진행한 행사가 시너지 효과를 낸다고 판단해 계열사 혜택에 집중한 연중 최대 규모 행사 '롯데온세상'을 선보인다.
22일 롯데온은 오는 30일까지 '롯데온(ON)세상'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롯데멤버스를 비롯해 세븐일레븐, 롯데시네마 등 롯데 계열사 상품을 이전에 없던 역대 최대 혜택으로 선보인다.
롯데온은 이번 '롯데온세상'을 기점으로 롯데가 가진 최고의 자산인 계열사와 협업해, 롯데의 전국 온·오프라인 상품 및 서비스를 롯데온으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올해 1월부터 계열사와 손잡고 시범적으로 진행한 '월간 롯데'와 '패밀리 데이' 등의 행사를 진행해 소기의 성과를 내고 있다. 각 행사가 고객 유입에 효과를 내며 올해 1~3월 롯데온의 앱(App) 방문 고객 수는 전년대비 20%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행사에서는 롯데 계열사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하는 '롯데 패밀리' 혜택을 선보인다. 22일 세븐일레븐 비빔밥 상품 1000원, 23일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 6900원, 24일 롯데월드 어드벤처 입장권 2만 7500원 등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아울러 롯데온이 엄선한 5000개 이상의 파트너사가 참여해 다양한 브랜드를 최대 75% 할인 판매한다. 롯데온 및 백화점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각 최대 20%, 최대 12% 할인 쿠폰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인기 브랜드는 최대 75% 할인 판매한다. 폴로 랄프로렌, 빈폴 패밀리, 나이키, 아디다스, 한샘, 쿠쿠, 유한킴벌리 등 롯데온 200대 인기 브랜드를 선정해 9일간 대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이밖에 롯데멤버스와 손잡고 '온세상 123배 즐기기' 이벤트를 진행, 행사기간 상품 구매 후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롯데물산과 손잡고 롯데를 대표하는 롯데월드타워를 활용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22일 밤 9시 잠실 롯데월드타워 123층에 빨간 조명이 들어오면, 그 시간에 롯데온에 방문한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환금성 상품을 제외한 모든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무적쿠폰'을 제공한다.
박달주 롯데온 영업부문장은 "이번 '롯데온세상'을 기점으로 롯데온이 롯데 계열사 상품 및 혜택, 서비스 등 모든 분야에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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