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 한미반도체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미반도체가 500억원 규모로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23일 한미반도체에 따르면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23일까지며 계약체결기관은 삼성증권이다.
한미반도체 측은 "이번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은 주주가치 제고와 함께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 성장, 회사 미래 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한미반도체는 최근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에 쓰이는 반도체 장비인 TC본더 수주가 활발히 이뤄진다.
현재 TC본더를 국내외 12개사에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 기준 연간 264대 규모로 관련 장비 생산이 가능하다.
한미반도체는 최근 6번째 공장 확충과 함께 200억원 규모 부품가공 생산설비 추가 발주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내년부터 연간 420대 규모로 TC본더를 생산할 계획이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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