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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인재 육성" 벤처기업협회, 광운대 등 7개 대학 '맞손'

"현장 인재 육성" 벤처기업협회, 광운대 등 7개 대학 '맞손'

[파이낸셜뉴스] 벤처기업협회가 광운대 등 7개 대학과 벤처·스타트업을 위한 인력 양성에 나선다.

24일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광운대와 숭실대, 순천향대, 원광대, 인하대, 제주대, 한국외대와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SW·콘텐츠 분야)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사업(이하 아카데미 사업)' 수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아카데미 사업은 교육부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 사업 세부분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벤처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현장형 소프트웨어(SW)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 채용연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협회와 각 대학은 우수한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고 채용과 연계하기 위해 상호 협력한다. 아울러 사업 참여 학생과 기업 간 정보 교류와 채용연계 기회 제공 등을 통해 교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협약은 △벤처기업 온라인 채용관 운영 △소프트웨어 기술 멘토단 운영 △기업 방문 행사 및 간담회 운영 △소프트웨어 인재채용 박람회 및 채용설명회 운영 등 내용을 담고 있다. 협회는 올해 총 7개 대학에서 325명 소프트웨어 인력을 배출해 벤처기업과 채용을 연계할 예정이다.

우선 광운대는 전문 실무능력 및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해 지능형 백엔드 인재를 양성한다. 아울러 기업 현직자 중심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취업 활성화를 유도한다. 숭실대는 기업과 협업하는 산학협력 프로젝트 등 산업계 요구에 맞춘 전문지식 강화를 위한 과정을 운영한다.

한국외대와 제주대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했다. 두 대학은 인공지능(AI) 활용과 글로벌 교육기반을 강화하고 소프트웨어·인공지능 산업 분야에 최적화된 교과목을 상호 연계해 인재를 양성한다.

협회 관계자는 "아카데미 사업을 통해 협약 대학과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벤처·스타트업에 채용을 연계해 소프트웨어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