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넥스뷰 CI
[파이낸셜뉴스] 레이저 접합 장비 전문기업 다원넥스뷰가 신한제9호스팩과 23일 합병 상장을 위한 주주총회를 각각 열고 합병 안건을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다원넥스뷰와 신한제9호스팩은 지난 2월15일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고 지난달 15일 증권신고서 제출을 거쳐 합병 절차를 진행해왔다. 주주총회 승인 후 다음 달 13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을 거쳐 상반기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합병기일은 다음 달 27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6월11일이다.
209년 설립된 다원넥스뷰는 레이저 마이크로 접합 시스템 기술력을 기반으로 메모리 및 비메모리 웨이퍼 테스트 프로브카드 탐칩 접합 장비인 pLSMB(반도체 테스트)와 첨단 마이크로 솔더볼 범핑 공정 장비인 sLSMB(반도체 패키징)를 인라인 턴키 솔루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남기중 다원넥스뷰 대표이사는 "합병 상장을 통해 당사의 초정밀 접합 기술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인정받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여 글로벌 접합 장비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원넥스뷰의 2023년도 매출액은 107억원, 영업손실 6억원 규모이다. 최근 4년간(2020~2023년) 매출액 성장률(CAGR)은 38.3%로 꾸준히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이전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데모 장비 및 테스트 인프라 구축, 우수 인재 확보, 해외 시장 확대, 신규 기술 및 제품 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다원넥스뷰와 신한제9호스팩의 합병가액은 7066원, 합병비율은 1대 0.2830455다. 합병 후 시가총액은 537억원이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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