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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홍보전망대에서 시니어 바리스타 커피 맛보세요"

"인천공항 홍보전망대에서 시니어 바리스타 커피 맛보세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앞줄 오른쪽 다섯번째)이 지난 23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홍보전망대에서 진행된 실버카페 '하늘마루' 개소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3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홍보전망대에서 실버카페 '하늘마루'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실버카페 하늘마루는 모두 14명의 고령층 근로자들이 운영한다. 제2여객터미널 일반 구역 5층 인천공항 홍보전망대에서 여객들에게 다양한 커피와 음료 메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이 실버카페를 오픈한 것은 지난 2018년 제1여객터미널 지하 교통 센터에 위치한 실버카페 1호점에 이어 이번이 2번째다. 인천공항을 대기업뿐 아니라 중장년, 청년 소상공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도전하고 함께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는 공항으로 만들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여기에 공사는 지난해 이뤄진 신규 식음사업권 입찰을 통해 중소·소상공인브랜드만 입점할 수 있는 콘셉트 매장 및 지역맛집 푸드코트를 확대했다. 사업권 전환이 완료되는 2025년 말이 되면 여객들은 인천공항에서 다양한 국내 지역 브랜드의 식음료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 지역 및 중소·소상공인과 유기적으로 연계된 성장기반을 갖춰야 한다"며 "인천공항 내 실버카페가 성공적인 식음 서비스를 제공해 인구 고령화, 일자리 불균형 등으로 정체된 우리 지역경제에 희망을 주는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