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올해 초 세탁과 건조가 한 번에 가능한 꿈의 가전 '삼성 비스포크 AI 콤보(사진)'를 출시하며 인공지능(AI) 의류 케어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출시 3일 만에 1000대 판매, 12일 만에 3000대 누적 판매를 기록한 데 이어, 이달에는 국내 히트펌프 방식 세탁건조기 시장에서 처음으로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명실상부 '올인원 AI 세탁건조기'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설치 공간을 약 40% 절약할 수 있어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럼에도 세탁 용량 25㎏, 건조 용량 15㎏의 대용량으로 킹사이즈 이불 빨래까지 거뜬하다. 여기에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기반으로 단독 건조기 수준의 건조 성능을 구현했다.
한층 진화된 AI기술은 스마트싱스의 연결성과 시너지를 이루며 고객들의 일상도 새롭게 바꾸고 있다.
'AI 홈'에서는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다른 가전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거실의 스마트 TV에서 시청 중이던 콘텐츠를 이어서 보거나, 전화를 받고 음악을 들을 수도 있다.
AI가 적용돼 의류케어 가전 핵심인 세탁·건조 성능도 한층 향상됐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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