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파이낸셜뉴스] SK하이닉스는 1·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5세대인 HBM3E 수율(양품 비율)과 관련 "현재 진척도를 고려하면 가까운 시일 내 HBM3와 비슷한 수준의 수율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HBM3E 가격은 상대적 높은 성능과 덴시티(저장 용량) 증가, 원가 상승 등을 고려해 기존 HBM3 대비 가격 프리미엄이 반영됐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극자외선(EUV) 생산성, 1b나노 등 기술 완성도에 기반해 HBM3E 양산 램프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원가 측면에서도 빠른 안정화를 추진하고 있다. HBM3E는 선제적 투자로 생산능력 끌어올리고 있으며, 수율 및 품질 개선 등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현 제품 대비 수익성 측면에서 더욱 경쟁력 있는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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