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B증권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1989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40.09% 늘어난 수준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증권은 올해 1분기 매출 3조4601억원, 영업이익 2533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98%, 4.11% 감소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19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09%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수탁수수료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7% 늘어난 1291억원을 기록했다. IB수수료 수익도 805억원으로 같은 기간 33.5% 늘었다. 금융상품수수료 수익도 17.7% 늘어난 146억원이었다.
자산관리(WM)부문에서 국내와 해외 브로커리지(BK) 수수료 수익 증가세가 지속돼고 WM 개인법인 자산 성장세 유지와 퇴직연금, 채권, 중개형 ISA 등 WM자산 상품군 중심으로 핵심 고객 기반이 확대됐다.
부채자본시장(DCM) 부문에서는 국내 채권발행 시장의 경쟁 심화에도 리그테이블 1위를 유지하고 글로벌 채권, ESG채권 등 시장 선도를 지속했다.
주식자본시장(ECM)에서는 LG디스플레이와 대한전선 등 대형 유상증자 딜(Deal) 수행과 함께 우진엔텍 기업공개(IPO)를 시작으로 HD현대마린솔루션, 케이뱅크 등 IPO를 통해 연내 업계 1위 탈환을 노린다는 방침이다.
인수합병(M&A)·인수금융 부문에서는 로젠그룹, 인제니코 등 해외 인수금융 확대를 추진해왔다. 기관영업부문에선 주요기관 최상위 등급을 획득하며 주식거래 시장점유율 1위 및 시장 선도 지위를 공고히 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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