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그간 중국 자동차에 대해 잘못된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곽재선 KG그룹 회장은 26일 2024 오토차이나(베이징 국제 모터쇼)방문 뒤 기자들을 만나 중국 자동차 산업에 대해 "전장 부분 등은 기술적으로 중국 자동차로부터 기술적으로 배울 게 굉장히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곽 회장은 "중국 자동차 회사들이 어느 글로벌 자동차 회사에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나라가 많이 반성해야 한다"도 밝혔다.
곽 회장은 전날부터 이틀간 베이징을 찾아 국제전람센터에서 열린 '2024 오토 차이나'(베이징 모터쇼)를 둘러봤다. 곽 회장은 KG모빌리티(옛 쌍용차)의 중국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밖에 시장이 많지 않나"라고 짧게 답해,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KG모빌리티는 지난해 11월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와 경쟁하고 있는 중국 비야디(BYD)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개발 협약을 맺고, 출시를 준비 중이다. 생산할 계획이다. KG모빌리티는 지난해 11월 중국 선전에 있는 BYD본사에서 '배터리 팩 한국 공장 협약'과 함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 하이브리드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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