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갈현동 259-7번지 일대 모아주택 조감도.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 연신내역과 와룡산 일대에 모아주택이 조성돼 모두 402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열린 제6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총 3건의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심의에서 통과된 모아주택은 △구로구 궁동 240번지 일대 모아주택 △은평구 갈현동 259-7번지 일대 모아주택 △금천구 시흥동 920-13번지 일대 모아주택이다. 이들 3개소를 통해 3~4년 내 402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우선 와룡산 인근에 위치한 ‘구로구 궁동 240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모아주택)’은 2개동 지하2층 지상14층 규모다. 전체 세대수의10% 이상 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용적율 완화(200% → 224%)와 제2종 일반주거지역(7층) 내 층수 완화(7층 이하 → 평균층수 11층)를 적용받는다. 대지안의 공지 완화와 발코니 삭제 완화 및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 수립 기준'을 적용해 총 70가구(임대 7가구 포함)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어 지하철 3호선과 6호선이 만나는 연신내역 인근에 위치한 '은평구 갈현동 259-7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모아주택)'은 연면적 2만1213㎡ 지하 2층~지상 14층 규모다. 지하주차장 설치 및 지상녹지 조성과 가로대응형 배치, 대지 안의 공지 활용 보도 조성 등으로 평균 13층까지 층수를 완화해 총 15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금천구 시흥동 920-13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모아주택)’은 ‘금천구 시흥동 922-16번지 일대 모아타운’ 인근으로 3개동 지하2층 지상23층 규모다.
전체 세대수의 20% 이상 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용적율 완화(200% → 250%)와 제2종 일반주거지역 내 건축물 층수 완화(7층 이하 → 23층)를 적용받는다. 발코니 삭제 완화로 디자인 특화와 인근 모아타운과 연계한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 수립 기준'을 적용해 모두 182가구(임대 36가구 포함)를 공급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차난, 녹지부족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모아주택 사업을 통해 양질의 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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