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난 23일 열린 ‘제7회 세계 건설사업관리(Construction management, CM)’ 경진대회에서 부산콘서트홀 건립공사의 관리를 맡은 정림씨엠건축사사무소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23일 서울 포스코타워에서 ‘제7회 세계CM경진대회’가 열린 가운데 부산콘서트홀 건립공사의 관리를 맡은 정림씨엠검축사사무소가 최우수상을 받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도시공사 제공
29일 부산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번 국제 경진대회 수상으로 부산콘서트홀 건립사업은 세계 건설사업 관리 분야 우수사례에 올랐다.
이 사업의 건설사업 관리 업무를 수행 중인 정림씨엠건축사사무소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철저한 사업·시공 관리로 견실한 시공에 힘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시설물 품질 향상을 도모해 건설기술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부산시민공원 내 건립 조성 중인 부산콘서트홀은 메인홀 좌석 2000석과 체임버홀 400석 등을 갖춘 부산의 대규모 전문 공연장이다. 사업 공정률은 87% 정도로 현재 마감 공사와 조경, 토목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용학 공사 사장은 “최우수상을 받은 정림씨엠건축사사무소에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며 “준공까지 시공사 등 모든 관계자와 함께 협조해 성공적인 건축물이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건설사업 관리는 건설공사에 대한 ‘기획’ ‘타당성조사’ ‘분석·설계’를 비롯해 ‘조달’ ‘계약’ ‘시공관리’ ‘감리’ ‘평가’ ‘사후관리’ 등 업무 전반의 관리를 수행하는 것이다.
또 세계 CM 경진대회는 건설 산업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세계 건설시장에 전파할 목적으로 지난 2010년부터 격년으로 열리고 있는 대회다. 한국 CM 협회가 주관하며 미국·영국·일본·스페인 등 9개 기관이 공동 주최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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