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종로구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열린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왼쪽)와 이강훈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공사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엔지니어링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유럽 및 남미 권역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타당성조사를 비롯해 사업 개발, 금융 조달, 건설 및 운영 등에 대해 협력할 계획이다.
양측은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사업을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2018년 출범한 KIND가 유럽 최초의 투자사업으로 이 사업을 선정했고, 현대엔니지어링이 2019년 사업을 최종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차세대 에너지분야 관련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8월 노르웨이 국영 종합에너지 기업인 에퀴노르코리아, LG화학 등 4개 사와 함께 제주 추자도 인근 해상풍력 발전사업 공동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 사업은 제주 추자도 인근 해역에 발전용량 3GW급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세대 에너지 관련 사업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창조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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