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버블검'. (사진 = 어도어 제공)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은 하이브에 대해 뉴진스 활동이 최소 2025년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33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4월30일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이브는 법원에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 신청을 접수한 상태"라며 "임시주총 개최까지 최소 8~9주가 소요될 예정으로 주가 변동성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 주가는 뉴진스의 활동 중단 등 보수적인 가정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대신증권은 뉴진스의 활동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향후 공방전이 마무리 돼 뉴진스 활동에 대한 가시성이 확보될 경우 주가가 본격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이브의 2·4분기 실적은 음반 판매 호조로 눈높이가 상향 조정됐다. 임 연구원은 "유니버설 뮤직그룹(UMG)과의 음반원 유통 계약으로 인한 음원 매출 증가 및 이타카홀딩스 인수 이후 아리아나 그란데의 첫 정규 음반판매로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음반판매량 감소 우려로 시장 기대치가 낮은 가운데 세븐틴의 선주문량이 300만장을 상회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뉴진스는 내년 월드투어를 앞두고 있어 음반 발매가 필수 선행 조건인 상황"이라며 "활동 계획이 2~3개월 늦어질 수 있지만 내년 월드투어를 감안한다면 1~2개의 음반이 추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최소 2025년까지 활동은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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