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원 디지털아이디 기반 ISIC 국제학생증 이미지. 라온시큐어 제공
라온시큐어는 ISIC 협회 한국 대표부인 키세스와의 협업을 통해 자사 블록체인 기반 신원·자격 인증 통합 플랫폼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기반의 DID ISIC 국제학생증을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최근 ISIC 글로벌 총회에 참석해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도모했다.
라온시큐어는 지난해 ISIC 협회 한국 대표부 키세스, 대학교 학사 시스템 운영사 퓨쳐앤모어간 ISIC 국제학생증 발급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당시 3사는 국내 학생, 교사, 청소년을 대상으로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기반의 ISIC 국제학생증, ITIC( 국제교사증, IYTC 국제청소년증 모바일 발급을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기반 DID ISIC 국제학생증 오픈에 따라 ISIC 협회와 제휴된 국내 대학 학생들은 ‘옴니원’ 앱을 통해 DID ISIC 국제학생증을 발급 받아 대중교통 할인, 교육 할인, 해외 여행 시 현지 제휴사 할인 등 기존 플라스틱 카드형 ISIC 국제학생증과 동일한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DID ISIC 국제학생증에 적용된 라온시큐어의 옴니원 디지털아이디는 블록체인 신원·자격 인증 통합 플랫폼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돼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단체들이 DID 시스템을 직접 구축하지 않고도 각종 디지털 증명서를 발급하게 해준다. 학생증뿐 아니라 사원증, 졸업증명서, 재직증명서, 각종 회원증 등 활용 범위는 무궁무진하다.
이와 함께 라온시큐어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에스토니아에서 ISIC 설립 71주년 기념으로 열린 제 13회 ISIC 글로벌 총회에 초청 받아 참가했다. 이날 리셉션 및 패널토론 행사에는 ISIC 회장 및 임원진, 전세계 교육기관 등 주요 ISIC 파트너들이 참석해 전세계 학생들의 복지와 교육 디지털화 최신 동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라온시큐어는 ISIC 협회와의 파트너십 확대 전략을 제시했다.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활용 다양화를 통한 전세계 학생들의 혜택과 편의 증대, ISIC 국제학생증의 가치 증대, 다양한 파트너 연계를 통한 생태계 확대 등이 골자다. 이번 총회에서 라온시큐어와 ISIC 협회는 한국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에도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기반 ISIC 국제학생증을 오픈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등 전세계 학생들에게 혁신을 제공하기 위한 더 긴밀한 상호협력을 도모했다.
이유진 라온시큐어 해외사업부문 부사장은 “이번 ISIC 총회에 참석해 여러 국가에서 옴니원 디지털아이디를 활용한 ISIC 국제학생증에 높은 호응을 보이고 있음을 확인했고 구체적인 논의를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전세계 학생들의 복지 향상에 적극적인 ISIC 협회 비전에 깊이 공감하며, ISIC 국제학생증 외에도 다양한 형태로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활용을 도모해 그 비전이 더욱 혁신적으로 실현되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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