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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장 초반 약세다. 1·4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자 증권가가 목표가를 잇따라 내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4월30일 오전 9시20분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전 거래일 대비 5.19% 하락한 6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1·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73% 감소한 462억원,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한 6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총이익률은 -73%, 영업이익률은 -146%로 나타났다.
실적 부진에 증권가는 목표주가를 줄하향 했다.
이날 종목 분석 보고서를 발간한 증권사 9곳 가운데 7곳이 SK아이이테크놀로지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김철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방 주요 고객사의 수요 부진과 상대적으로 뒤 늦은 분리막 재고조정이 진행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1·4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2·4분기도 전분기 대비 출하량은 회복되겠지만, 고정비를 유의미하게 상쇄할 수 있는 수준의 회복은 아니라고 판단해 부진한 실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8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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