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기업과 구직자를 대상으로 올해도 ‘도약보장패키지’가 운영되는 가운데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이 참여 희망자들의 신청을 상시 접수하고 있다고 30일 안내했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전경. 사진=변옥환 기자
이는 지난 2022년 8월 시범운영으로 시작된 지역 일자리 매칭 지원사업으로 연중 상시 운영한다. 기업과 구직자를 대상으로 ‘진단’ ‘컨설팅’부터 ‘채용’ 및 ‘취업 지원’에 이르는 종합서비스를 1대 1 수요자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먼저 ‘기업 도약보장패키지’는 기업의 구인난 유형별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근본적인 애로 요인 해소에 지원 역량을 집중한다.
참여기업은 채용지원 서비스뿐 아니라 ‘일터 혁신 컨설팅’과 ‘능력개발주치의’ ‘기업 환경개선’ ‘스마트공장 지원’ ‘부품산업 시장개척’ 등 여러 기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올해 사업은 4월 말까지 96개사가 124건의 구인 지원사업에 참여해 총 192명을 채용했다.
또 ‘구직자 도약보장패키지’는 인공지능(AI) 기반 잡 케어 시스템을 활용해 노동시장 전망을 분석한 자료를 받아볼 수 있다. 아울러 ‘이력서·면접 컨설팅’ ‘취업 알선’에 더해 ‘생애 설계 심층상담’ ‘직업훈련’ ‘일자리 복지 상담’ 등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된다.
특히 장애, 은둔형 외톨이 등의 복합적인 요인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에 ‘통합 사례협의체’가 지원돼 취업 장애 요인 해소를 돕는다.
올해 사업은 이달 말까지 395명이 참여해 181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 또는 구직자는 부산고용복지+센터에 전화나 방문 상담을 받은 뒤 적합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된다. 올해 기업 패키지는 부산시의 5대 육성산업(해양·미래모빌리티·라이프스타일·바이오·융합부품소재)과 관광 MICE 산업을 중점으로 선정하며 구직 패키지는 취약계층에 집중될 예정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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