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가 출범 50년 만에 점포수와 매출액, 영업이익에서 모두 업계 1위로 올라섰다. GS리테일 제공
[파이낸셜뉴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가 출범 50년 만에 점포수와 매출액, 영업이익에서 모두 업계 1위로 올라섰다.
1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더프레시의 운영 점포 수는 이날 기준 469점, 지난해 기준 매출은 1조4476억원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1974년 럭키수퍼체인으로 처음 출발한 GS더프레시에 지난 50년간 방문한 고객 수만 1억7000만명에 달한다.
GS더프레시가 낸 뚜렷한 성과의 배경으로는 공격적인 출점 전략과 가맹 경영주와의 동반성장이 꼽힌다. GS더프레시는 신도시와 재개발 상권 입지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점포를 내며 성장 저변을 꾸준히 확대해 가고 있다. 오는 7월에는 500호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시에 편의점 GS25의 가맹사업 노하우를 접목해 가맹 경영주와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사업 구조도 확립했다. 이 같은 가맹사업 확대 전략으로 전체 점포 469점 가운데 가맹점포 수는 357점(76%)에 달한다.
달라진 장보기 문화에 발 빠르게 대응한 것도 한몫했다. GS더프레시는 기업형슈퍼마켓(SSM)에 최적화된 체인 오퍼레이션 도입을 도입해 효율을 극대화했다. 또 GS리테일 자체 앱인 '우리동네GS'앱과 요기요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객 접점을 넓혔다. GS더프레시는 과일, 육류, 계란 등 대표적인 신선식품을 비롯해 총 9000종의 생활밀착형 상품을 퀵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이런 노력 덕에 GS더프레시의 퀵커머스 매출은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49.2% 늘었다.
GS더프레시는 출범 5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쌀, 라면, 우유 등을 할인 판매하고, 총 1억원의 경품 행사도 한다.
정춘호 GS리테일 수퍼사업부장은 "GS더프레시가 대표 먹거리 쇼핑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성원해 준 고객과 가맹 경영주, 파트너사 임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근거리 쇼핑 최강자로 새로운 50년의 역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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