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기업광고 캠페인. 삼양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양그룹은 창립 100주년을 맞아 뮤지션 장기하를 모델로 새로운 기업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그 느낌 어쩌면 삼양 때문일지도'가 핵심 메시지다. 1924년 창립 이후 100년간 식품, 화학, 의약바이오, 패키징 등 삼양이 만든 다양한 기술과 제품이 우리의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주고 있다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광고는 '일상편'과 '헌팅편' 2개 버전으로 제작됐다. 직장인의 하루와 헌팅포차를 배경으로 일이 잘 풀리거나 기분이 좋아지는 여러 상황을 보여주고 그 이유가 어쩌면 삼양의 기술과 제품이 함께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장기하 특유의 창법을 활용해 리듬감있고 말맛을 살린 내래이션과 '그 느낌 어쩌면 삼양 때문일지도'라는 메시지를 통해 전달력을 높였다. 또한 장면 곳곳에 조연처럼 등장하는 장기하와 자막으로 꽉 채운 감각적인 화면구성을 더했다.
정지석 삼양홀딩스 HRC 실장은 "삼양은 지난 100년간 사람들의 풍요로움 삶을 위해 꾸준히 진화해 왔지만 기업간 거래(B2B) 사업이 대부분인 만큼 최종 소비자와의 접점이 적어 삼양이라는 그룹에 대해 크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광고를 기획하게 됐다"며 "광고를 통해 매 순간 삼양의 기술과 소재가 적용된 제품을 입고, 쓰고, 먹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켜 시청자들이 삼양을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삼양그룹은 1월부터 100주년 기념로고 공개를 시작으로 소비자에게 삼양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기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5월 중순부터 온라인 역사관을 비롯해 판교 디스커버리센터 쇼룸, 울산공장 헤리티지 기념관을 차례로 오픈할 계획이다. 창립기념일이 있는 10월부터는 임직원과 고객을 위한 창립기념 행사와 새로운 비전과 기업철학을 담은 TV광고도 진행하며 100년의 역사를 담은 사사도 출간할 계획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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