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브ON TV→DIVA
자체 FAST 서비스 경쟁력 확보 주력
DIVA(디바). 딜라이브 제공
[파이낸셜뉴스] 딜라이브가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서비스명을 '딜라이브ON TV'에서 'DIVA(디바)'로 변경하고 본격적으로 브랜드 홍보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딜라이브는 FAST 서비스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서비스명 변경을 결정했다.
디바는 '딜라이브 FAST 서비스가 OTT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는 비전을 담았다. 'Let's DIVA', '하루를 열심히 산 당신, 당신이 DIVA입니다', '온전히 나만의 시간 Free OTT, DIVA' 등 다양한 슬로건을 내세워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4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박스 '딜라이브 OTT'v'에 탑재된 FAST 서비스는 지역밀착형 콘텐츠, 애니메이션 등의 분야 채널 20개를 운영 중이다. 지역공공기관과 협력해 지역밀착형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방식으로 차별화도 꾀하고 있다.
올해 1월 29일에는 한국영상대학교와 'K-콘텐츠 보급확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올해 6월 중 한국영상대학교 학생들이 제작한 콘텐츠도 FAST 채널에 서비스할 계획이다.
딜라이브 관계자는 "OTT 구독료가 상승하는 스트림플레이션(동영상+인플레이션) 현상 속에 FAST 서비스가 대체 플랫폼으로 자리잡기 시작했고, 그 성장세가 뚜렷하다"며 "딜라이브 역시 이번 FAST 서비스명 변경을 통해 더욱 알차고 재미있는 콘텐츠들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5년까지 100개 채널을 목표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FAST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