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오픈을 앞둔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의 그랜드룸. 호텔신라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가 기상 변화가 잦은 제주도의 특성을 반영해 결항 고객에게 무료 숙박을 제공하는 '뜻밖의 행운' 프로모션을 업그레이드해 진행한다.
2일 호텔신라에 따르면 이번 프로모션은 기상 변화가 잦은 제주도 특성상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나 자연재해로 결항이 되는 경우 입도하지 못해 발생한 빈 객실을 출발이 지연된 전일 투숙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다.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는 프로모션 대상을 넓혀 기상 악화로 결항이 계속될 경우 투숙객들을 대상으로 숙박 일수 제한 없이 무료 객실과 조식(2인)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비(非)투숙객 대상으로는 평상시 판매가의 절반 가격으로 구성된 '결항 객실 패키지'를 선보인다.
패키지는 최대 1박만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고객은 결항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
뜻밖의 행운 프로모션은 신라스테이 제주에서 2015년 첫선을 보인 후 현재까지 제주 결항 고객에게 200여 객실을 제공해 갑작스러운 비행기 결항으로 발이 묶였던 여행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신라호텔은 전했다.
제주관광공사로부터 지난 4일 제주 관광 이미지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박상오 신라스테이 대표는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를 찾아주시는 고객분들께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가 있어도 걱정을 덜어드리고자 '뜻밖의 행운' 프로모션을 이어가게 됐다"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뜻밖의 행운 프로모션은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이 제안한 것으로,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는 오는 16일 오픈을 앞두고 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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