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모습. 롯데관광개발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드림타워 카지노가 4개월 연속 2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2일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지난달 드림타워 카지노의 순매출은 203억8700만원을 기록했다.
순매출은 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이다.
카지노협회에 제출하는 총매출 기준으로는 24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테이블 드롭액(카지노 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은 1283억원으로 전달 대비 5.2% 늘었다. 이는 올해 들어 최대 드롭액이다.
카지노 방문객 수도 올해 가장 많은 2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지난달 홀드율(카지노 승률)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면서 순매출이 3월보다 다소 줄어들었다"며 "객장은 올해 들어 최대 드롭액에 최다 방문객 수를 기록할 만큼 호황 분위기를 보였다"고 말했다.
연휴가 많은 5월에도 이런 분위기는 이어질 것으로 롯데관광개발은 전망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5월 1~5일 한·중·일 연휴가 겹치는 슈퍼위크 기간 하루 평균 1452실의 객실 판매와 맞물려 카지노에서도 깜짝 실적이 예상된다"며 "5월 이후 제주 직항 노선이 주 170회까지 확대되면 실적 랠리에서 한 단계 더 큰 도약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