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 PBR, 1.0배
인도(4.4),중국(1.2) 과 비교해도 낮아
PER은 21.1배, 전년 대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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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스피 200 기업들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신흥국 및 선진국과 비교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과 해외 주요시장 투자지표 비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결산 재무제표를 반영한 코스피 200의 PBR은 1.0배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4.7), 프랑스(2.1), 일본(1.6) 등 주요 선진국의 지표를 크게 밑돌았으며, 신흥국인 중국(1.2), 대만(2.7), 인도(4.4)와 비교해도 턱없이 낮다.
코스피 200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1.1배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3배에서 크게 상승한 수치다. 해외 지표와 비교해도 신흥국(15.2)보다 높고, 선진국(20.9)과는 유사한 수준이다.
코스피 전체 상장사로 범위를 늘려봐도 PER은 20.7배로 지난해 13.3배에서 크게 늘었다.
거래소는 "전반적인 경기 둔화 등에 따라 순이익은 29.7% 감소했지만, 지난해 44분기 이후 경기 회복 기대감 등에 따라 시가총액이 9.4%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상장기업의 배당금을 현재 주가로 나눈 배당수익률은 코스피 200 기준 2.0%로 나타났다. 선진국(1.9%)보다는 다소 높고, 신흥국(2.7%)보다는 낮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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